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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옥디자인 국제공모전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한옥건축의 미래를 조명하는 창의적 작품들이 빛나다

제12회 한옥디자인 국제공모전 시상식이 2025년 3월 20일 충청북도 진천 한옥구들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옥건축학회(회장 김준봉)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한옥의 현대적 해석과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외 학생 및 건축가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다수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수상한 충남대 오지은 학생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상장 및 상금 200만원)은 충남대학교 오지은 학생의 ‘무형의 경계를 너머’ 차지했다. 이 작품은 유성천 주변의 법당과 강당을 2개 층의 목구조로 설계하고, 다양한 마당을 구성해 전통 건축과 현대적 공간 활용의 조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전원 단체 사진

우수상(상장 및 상금 30만원)은 우석대학교 이대원·김윤한·정유원 학생(‘해솔’), 동국대학교 강진권·김윤우·이병찬 학생(‘공존하는 사이(間)’), 홍현기 학생(‘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다’)가 수상했다. 특히 ‘공존하는 사이(間)’는 지속 가능한 목조건축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한옥의 구조적 특징을 활용한 인쇄문화 공간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천의영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한옥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전통 건축의 원리와 공간적 특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한옥이 현대적 생활 방식과 결합해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사)한옥건축학회

(사)한옥건축학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옥이 단순한 전통 건축 양식을 넘어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옥의 지속 가능성과 세계화를 위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에는 제13회 한옥디자인 국제공모전이 더욱 확대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외 건축가 및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 전통건축의 미래를 조망하고, 한옥이 현대 건축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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