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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미국 애틀랜타서 개막…글로벌 한상 경제권 도약 기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 개막식

[2025년 4월 17일, 애틀랜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가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2025 WKBC USA)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나흘 간의 일정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 -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3,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을 비롯해 일반 참가자 등 총 수만 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2002년 시작된 세계한상대회가 한국 외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23년 미국 애너하임에 이어 두 번째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 개막식, 중앙에 미국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있다.

올해 대회에는 450여 개의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돼 수출상담과 비즈니스 매칭이 활발히 진행된다. 특히 한미 관계 강화 및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한국과 미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

개막에 앞서 15일에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행사 안내, 통역, 숙박 및 교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이상덕 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 경제권 구축의 원년을 선언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소벤처기업주 오영주 장관이 한 매체와 인터뷰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화장품, 농식품, 산업재 등 30개 중소기업, 50여 명의 기업인을 파견해 한류 제품과 지역 브랜드를 홍보하며, APEC 2025 KORA 홍보관을 통해 관광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성남시도 15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특히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한 글로벌 플랫폼 운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성남시 신상진 시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대사인 정준호씨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일까지 계속되며, 세미나, 워크숍,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경제 트렌드 공유와 글로벌 시장 전략 논의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재외동포 경제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육성하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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