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한눌의 『깜박 잊은 우리말, 우리역사』 즐길 樂
한문화타임즈 '악요락' - 풍류 악, 좋아할 요, 즐길 락

 


‘즐길 락(樂)’ ‘풍류 악(樂)’ ‘좋아할 요(樂)’로 읽는다. 樂자는 나무(木) 위에 작은 악기(白)를 끈(絲)으로 묶어놓은 형상이다. 

이는 나무에 끈을 매달아서 신이 그 실을 타고 오시라는 뜻에서 생성된 상형자로 본다. 고조선인들은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의식(祭天儀式)을 했고 의식 전에 신을 맞이하는 영신제(迎神祭)를 지냈다. 

일종의 추수감사제다. 이 때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신과 인간을 즐겁게 하기에 즐길 락, ‘노래, 풍류 악(樂)’이 생겼다. 또한 이를 좋아하여 ‘좋아할 요(樂)’가 나왔으며 즐기다, 풍류, 좋아하다, 연주하다, 타다, 음악 등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BC 2267년 부루태자가 처음 만든 경당(扃堂)의 육례교육에 가악(歌樂)이 있었다. 우리 祖先들의 탁월한 지혜였다. 

이는 면면히 이어져 부여의 영고(迎鼓), 동예의 무천(舞天), 고구려의 동맹(東盟) 고려의 팔관회 등으로 전수되어 졌다.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민족 신앙이다. 

한문수/ 역사칼럼니스트 수필가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