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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
[바티칸 시티, 2025년 5월 8일] 로마 가톨릭 교회의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첫 날 투표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피어난 검은 연기는 133명의 추기경 중 어느 누구도 교황 선출에 필요한 3분의 2(89표)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
🔍 콘클라베 개요 및 첫날 진행 상황
이번 콘클라베는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5월 7일(현지시간)에 시작되었습니다. 참여한 133명의 추기경은 70개국을 대표하며, 이는 가톨릭 역사상 가장 다양한 구성으로 평가됩니다 .
첫날에는 전통에 따라 단 한 차례의 투표만 진행되며, 이후부터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두 차례씩, 하루 최대 네 번의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첫 투표 결과는 대개 탐색적인 성격을 띠며, 이후 투표를 통해 유력 후보가 부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 유력 후보 및 교황청의 향방
현재까지 명확한 선두 주자는 없으나, 몇몇 추기경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첫 투표에서 약 50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
이외에도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가나의 피터 턱슨 추기경, 이탈리아의 마테오 주피 추기경,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추기경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재임 기간 동안 교황청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비유럽 지역의 추기경을 다수 임명하여, 전통적인 유럽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교황청의 개혁 기조를 유지할 것인지, 혹은 전통적인 방향으로 회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
📅 향후 일정 및 전망
콘클라베는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두 차례씩 투표를 진행하며,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성 베드로 대성당의 종이 울리며 전 세계에 이를 알리게 됩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콘클라베가 교황청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해 온 개혁과 다양성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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