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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자이너 제니안, ‘원·방·각’ 철학으로 포토 인화사와 특별 협업 — 한글 기원의 상징 감성, 글로벌로 뻗어나다

한국 전통 문화의 고유 상징인 ○·□·△(원·네모·세모), 즉 ‘원방각(圓方角)’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온 K-디자이너 제니안(ZENIAN)이 최근 MZ세대의 사진 인화 전문 기업인 포토프레임 필름사와의 이색 콜라보를 시작하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도전을 발표했다.

환단고기를 비롯한 한민족 천지인(天地人) 철학 전통에 따르면, 원방각은 하늘(○), 땅(□), 인간(△)을 상징하는 조형 언어로 해석된다. 제니안은 이를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해, 한글 창제 과정과도 맞닿는 한국 고유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시각화해왔다.

 

K-디자이너 제니안(ZENIAN)

새 프로젝트: ‘사진 속 기억을 상징으로 빚어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제공을 넘어, 사진 인화지와 프레임에 원방각 철학을 포함한 콘셉추얼 아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하늘·땅·인간이라는 철학적 의미를 담아 특별함을 더하고자 했다.

원(圓)은 하늘의 무한한 생명력과 진리의 보편성, 원만함을 상징하며,
방(方)은 상하좌우 두 개씩 짝을 이루는 방정한 사각형 즉, 땅을 상징하며
각(角)은 인간의 창조력과 의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니안은 인터뷰에서 “사진은 단순한 기억 기록이 아니라, 인간과 우주를 연결하는 매개입니다. 원방각은 이를 담아내는 강력한 도형 언어죠”라며 프로젝트 의의를 강조했다.

글로벌 브랜드 전략 & 앞으로의 비전

제니안은 이전부터 원방각을 활용한 컬렉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왔다. 특히, 한글의 자음‧모음 구조와 닿아 있는 이 도형들이 가진 구조적 아름다움은 패션계에서 ‘K-헤리티지’ 감성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

이번 사진 인화사와의 콜라보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지닌다:

1. 디자인 언어의 확장: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사진, 인테리어 등)으로의 진출
2. 브랜드 다각화: 제품+서비스+예술적인 경험이 결합된 복합 브랜드 이미지 구축
3. 사회적 가치 부여: 판매 수익 일부는 전통문화 복원 및 신진 디자이너 후원에 사용 예정

향후 제니안은 타 영역으로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팝업 전시회 및 플랫폼 런칭도 준비 중이다. K-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을 한층 강화하며,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글로벌화를 노린다.
 

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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