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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객사인 세병관에서 5조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위기와 격변의 시대, 한국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회 통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지난 주말 통영 일대에서 펼쳐졌다.
상생방송이 함께하고 증산도에서 주관하는 지식 공동체 ‘황금독서클럽’ 소속 회원 3,000여 명은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그의 위기 극복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충무공 이순신이 국가 존망의 위기 속에서 보여준 헌신과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오늘날 분열과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교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통영의 현장에서 충무공 숨결이 살아 있는 주요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해전의 지휘소 한산도 제승당, ▲조선 수군의 총사령부였던 삼도수군통제영과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객사로, 왕명을 대신하여 조선을 지킨 통제사들의 위상이 서린 공간인 세병관, ▲충무공의 위패를 모셨으며 통영 지역 통제사들이 300년 넘게 제향을 올려온 유서 깊은 사당으로, 충무공의 애민정신과 백성을 위한 헌신을 기리고 있는 충렬사, ▲그리고 함께한 모두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미래불 미륵의 정신이 서린 미륵산 정상을 오르며, 장쾌하고 수려한 한려수도 전관을 조망하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자 모두는 역사의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난중일기 속 기록을 직접 확인하며, 조별로 구성된 독서 토론과 성찰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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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 공원에 모인 황금독서클럽 전국 회원들이 드론을 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
“이순신은 단지 장군이 아닌, 위기 시대의 진정한 리더”
이날 현장에 함께한 증산도 종도사 안경전은 “충무공 이순신은 단지 전쟁의 영웅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진정한 지도자의 표상”이라며 “황금독서클럽 회원들이 이 정신을 계승하여 오늘날의 위기 속에서 사회통합과 정의 실현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탐방에 참가한 한 회원은 “『난중일기』에서만 접하던 충무공의 삶을 실제 유적지에서 체험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의 신념과 실천력은 지금 우리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기 시대의 역사 인물 읽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황금독서클럽은 증산도의 ‘인간개벽’ 정신, 즉 미래형 인간상인 ‘광명 인간(光明人間)’ 구현을 목표로, 고전과 역사 인물을 통한 내적 성찰과 사회적 실천을 융합하는 독서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충무공 탐방은 황금독서클럽이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위기 시대의 역사 인물 읽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에는 세종대왕, 안중근, 유관순, 정약용 등 한국사를 대표하는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는 연속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금독서클럽 관계자는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의 정신을 독서와 체험을 통해 다시 만나는 이 여정은,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전국 단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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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통영의 하늘은 커다란 햇무리가 행사장 위에 떠 장관을 이루었다 |
지식 나눔에서 실천으로, ‘광명 인간’의 길
황금독서클럽은 증산도의 도생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식 나눔 공동체로, 시대적 문제의식에 대한 토론과 실천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인류적 사명을 고양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탐방은 그 실천의 대표적 사례로, 오늘날 대한민국호에 탑승한 모든 시민들이 이순신 장군의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상생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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