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 이슈 학계/종교계
 "삼한영역 비정, 한국 강역사(疆域史)에 중대한 왜곡 초래"  이완영 , 대한국제학술문화제에서 발표

이완영 선생 (인하대 대학원 박사수료)은 7월 2일 열린 대한국제학술문화제에서 「삼한영역 비정(比定)이 한국 강역사(疆域史)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삼한의 잘못된 비정(比定)이 한국사 왜곡의 근본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완영 선생은 삼한(三韓) 연구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삼한은 한민족과 대한민국의 뿌리인 ‘대한(大韓)’의 시원적 역사와 직결된 만큼, 그 위치와 성격에 대한 바른 인식이 강역사 확립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그러나 일제 식민사관의 영향 아래 삼한을 한반도 남부로 비정해 가르쳐온 교육과 학계의 관행이 조선총독부 관제 교과서 시절부터 정착되었고, 이후 쓰다 소키치 등의 왜곡이 더해지며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쓰다 소키치는 삼한을 한반도 남부 지역으로 제한하고, 그 북부 지역에 기자조선·위만조선·한사군이 존재했다고 주장함으로써, 삼한을 단군조선 이후 한민족의 최초의 문명국가가 아닌, 한나라 식민통치 아래의 '미개한 지역'으로 낙인찍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삼한 이후의 한국사를 중국 동북공정 논리와 맞닿게 만드는 결정적 출발점이 되었으며, 고구려와 부여, 대진국에 이르는 한민족 고대사의 연속성과 주체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논문에서는 특히 '남부 삼한론'이 지닌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논리는 고구려를 삼한에서 배제하고, 고조선과의 역사적 연계를 단절시키며, 고구려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시도에 근거를 제공한다는 비판이다. 이 연구자는 "삼한의 본래적 위치와 의미를 되찾는 것은 단순한 고대사 정립을 넘어서, 향후 통일 한국의 정통성과 영토관, 역사관 정립의 기초가 된다"고 역설했다.

이완영 선생은 마지막으로 “삼한에 대한 정확한 비정이야말로 우리 고대사의 실체를 바로잡고, 동북아 역사 질서에서 대한민국의 정당한 위치를 재확립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연구와 교육에서의 적극적 전환을 촉구했다.

이번 발표는 한백겸과 정약용이 비정한 삼한 영역의 오류와 남부 삼한론의 구조적 문제를 근거로 제시하며, 기존의 강단사학 주류 인식에 대한 대안적 해석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