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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타마 유기농 커피 |
고도 1,900m 콜롬비아 산맥 깊은 곳, 타타마 국립자연공원 인근에서 자란 한 잔의 커피가 글로벌 가치 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4대째 가족 경영 농장에서 자란 이 유기농 커피는 ‘타타마 커피(Tatama Coffee)’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타타마 커피의 생산지는 화산 토양, 구름 숲, 고산 기후라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콜롬비아 리사랄다 지역. 이곳에서 자란 커피 체리는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유기 퇴비와 자연 그늘을 활용해 천천히 익어간다. 이러한 자연 친화적 재배 방식은 USDA·EU 유기농 인증뿐 아니라 공정무역 인증까지 통과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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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타마 유기농 커피 |
브랜드를 이끄는 헨리 고메즈(Henry Gomez)는 Finca Alto Bonito 농장의 4세대 농부로, 단순한 원두 생산을 넘어 로스팅·포장·해외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직접 통제하는 ‘Bean-to-Cup’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영국 맨체스터, 유럽, 북미 등의 로스터들과 직접 연결해 신선한 주간 배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투명한 유통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타타마 커피의 풍미 또한 주목할 만하다. 내추럴 가공 방식으로 자두·블랙베리 향이 어우러지는 산미와 캐러멜의 은은한 단맛, 부드러운 마론 향의 밸런스가 뛰어난 커피로 평가받는다. 영국의 Grouch & Co.는 “플럼과 블랙베리의 클린한 피니시와 복합적 산미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소비자 접근성도 놓치지 않았다. 타타마 커피는 200g 및 500g 단위의 홀빈·분쇄 원두 외에도 드립백(8~40개입), 티백형 블렌드, 허브티 포함 선물세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홈카페족은 물론 바쁜 현대인에게도 실용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에스프레소코리아, 커피툴스, 카페보니또 등 온라인 몰 및 홈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500g 기준 2만 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한편, 이 브랜드는 약 200여 명의 소농이 속한 협동조합 ‘Asocafe Tatama’와 함께 공정한 수익 분배와 기술 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총판인 에스프레소코리아 또한 ESG 경영 철학을 공유하며, 브라질 유기농 원두 유통 확대 등 커피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타타마 커피는 커피 이상의 것을 담고 있다”고 헨리 고메즈는 말한다. 자연과 사람, 맛과 신뢰, 환경과 사회적 가치가 어우러진 이 커피는, 단순한 카페인을 넘어 ‘의미 있는 일상’을 위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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