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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비문으로 본 ‘임나가라’의 진실… 김수지 박사 신간 출간

“임나는 가야가 아니라, 규슈 북부 마츠라였다!”

고대 한일 고대사 왜곡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신간 『광개토태왕릉비문 해설과 임나가라(任那伽羅) 위치』가 2025년 7월 7일 출간됐다. 저자는 고대사 연구자 김수지 박사로, 본서는 순천향대학교 글로벌한류학과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한 학술서다.

김수지 박사는 이 책에서 임나(任那)의 실체가 지금까지 통설로 여겨졌던 ‘가야’가 아니라, 일본 열도 규슈 북부의 마츠라(松浦) 지역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그는 광개토태왕릉비문과 『일본서기』, 고대 향찰 해독, 인류유전학과 고고학 등의 학제적 접근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논증한다.

특히, 광개토태왕비문에 등장하는 ‘임나가라(任那加羅)’는 경상도 김해 일대가 아닌, 고대 ‘한왜(韓倭)’가 존재했던 규슈 북부로 비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곧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를 무너뜨리는 분석이자, 『일본서기』에 담긴 연대와 지명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는 시도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고대 왜의 실체를 ‘일본인’이 아닌 ‘열도로 건너간 한인’으로 규정하면서, 고구려의 군사 활동이 열도까지 확장되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비미호(卑彌呼), 왜5왕 등의 정체 역시 한국계로 분석하며, 열도 고대사의 주체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김 박사는 서문에서 “일제강점기 조작된 고대사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우리의 시선으로 동아시아 고대사의 진실을 다시 써야 할 때”라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광개토태왕릉비문 해설과 임나가라(任那伽羅) 위치』는 한·중·일 고대사의 본질을 통찰하며, 역사 서술의 주도권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북랩 | 출간일: 2025년 7월 7일 | 가격: 22,000원 | 424쪽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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