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헌에서 7월~9월 잇따라 열려
예술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매체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전시가 경기도 남양주 도가헌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성기 안드레아 신부 수채화 초대전 ‘The DOOR’ △김동준 작가 조각전 ‘두드리다’ △황석선 사진작가의 사진전 ‘고도를 기다리며’로 구성되어, 도가헌미술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시기별로 순차적·동시적으로 열리고 있다.
‘The DOOR’ - 문을 통해 삶과 신앙을 묻다
김성기 안드레아 신부의 수채화 초대전 ‘The DOOR’는 그의 사제서품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특별 전시로, 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건축을 전공한 김 신부는 수채화 작품을 통해 ‘문’이라는 상징을 중심으로 삶의 전환점, 신앙의 여정, 새로운 시작의 순간들을 묘사한다. 메주고리예의 풍경, 건축적 공간, 자연의 모습 등을 아우르며, 생동감 있는 색채와 섬세한 터치로 보는 이들에게 내면의 울림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미사, 출판기념회, 성화 묵상회,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김 신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와 신앙적 삶을 나누며 관람객과 깊이 있는 소통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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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다’ - 철과 동의 조각으로 풀어낸 십자가의 묵상
1전시장에서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리는 김동준 작가의 조각전 ‘두드리다’는 철과 동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통해 성스러운 상징인 십자가를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재료를 ‘두드리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고통과 신의 응답, 내면의 기도와 기다림을 형상화하며, 조형적 강인함 속에 고요한 성찰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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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 사진으로 포착한 신앙의 삶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1전시장에서 이어지는 황석선 작가의 사진전 ‘고도를 기다리며’는 신앙의 현장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인간 존재의 고독과 기다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믿음과 희망의 순간들을 카메라에 포착해낸다. 신앙 공동체의 삶, 성지 순례지,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은 오늘날 현대인에게 신성과 일상의 경계를 묻는다.
도가헌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세 작가의 전시는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이지만, 모두가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고 삶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시 개요
전시장소: 도가헌미술관 제1·2전시장 (경기도 남양주시)
김성기 신부 수채화 초대전 ‘The DOOR’: 2025. 7.13 ~ 9.13 / 제2전시장
김동준 조각전 ‘두드리다’: 2025. 7.13 ~ 8.13 / 제1전시장
황석선 사진전 ‘고도를 기다리며’: 2025. 8.16 ~ 9.13 / 제1전시장
부대행사: 미사, 출판기념회, 성화 묵상회, 아티스트 토크 등 (상세 일정 추후 공지)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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