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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0시 축제, 오늘 마지막 날…원도심 문화되살리고 국제 축제로의 도약 기대
대전0시축제

"대전의 여름 밤이 살아났습니다. 8일 개막한 『2025 대전 0시 축제』가 오늘 마지막 날을 맞이하며, 원도심 문화 부흥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에너제틱한 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가 돋보였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역량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화 갈증 해소’ 원도심이 열린 무대로
미래테마 ‘과학체험관’…아이들의 눈망울을 사로잡다
광복 80주년 맞이 보훈 음악회…문화와 역사, 감동의 무대

대전 0시축제

대전의 여름 밤이 문화의 향연으로 물들었다. 지난 8일부터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가 오늘 마지막 날을 맞이하며 대전 원도심을 다시금 문화의 심장으로 뛰게 했다. 개막 직후부터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며 단 3일 만에 87만 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고, 하루 평균 29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10만 명 이상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어 패밀리테마파크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꿈돌이 정원과 감필라고 해변, 달탐사 VR, 포토존과 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개장 9일 만에 누적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대전 0시축제

원도심 곳곳은 축제를 위해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공간을 새로운 문화 체험의 무대로 경험하게 했다.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아시아 경제와 문화의 교차점으로서 국제적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특히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서는 항공, 바이오, 반도체, 방산, 양자, 로봇을 주제로 한 16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VR 드론볼 파티와 AI 화가 로봇, 댄싱 로봇 같은 콘텐츠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인기 코너로 자리 잡으며 미래 기술을 친근하게 경험하게 했다.

대전 0시축제, 드론으로 본 중앙로 메인 무대 현장

어제 열린 축제 3일차 무대는 특별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보훈 음악회가 진행되며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는데, 소향과 민우혁, 서문탁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축제의 흥겨움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은 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체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전 0시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나뉜 공간 구성은 대전의 역사성을 드러내면서도 글로벌 관객에게 매력적인 문화 상품이 될 수 있었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와 퍼레이드, 과학 체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대전 0시축제, 가수 김소향

앞으로 다국어 안내와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축제 이후에도 원도심을 지속적으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대전 0시 축제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할 토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 0시축제, 케데헌의 Golden을 소향이 열창하고 있다

오늘로 막을 내리지만, ‘2025 대전 0시 축제’는 원도심의 재생과 세대 통합, 문화와 기술의 조화를 통해 대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역민에게는 자부심을, 방문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이번 축제는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준비를 마친 듯하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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