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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역사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 열려독립운동가의 역사관 계승 & 일제 식민사관 청산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

독립운동가 역사관 계승! 식민사관 청산! 대통령 역사공약 실천!

지난 8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역사바로알기 의원모임이 주최하고 전국역사단체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여 명의 시민들이 뜻을 함께했다.

대회의 주제는 독립운동가의 역사관을 계승하고 일제 식민사관을 청산하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약속된 역사 공약의 실천을 독려하는 것이었으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이 시대의 밀정과도 같은 뉴라이트의 실체를 이해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뜻을 모으며 행동하는 첫날임을 선언하기도 했다.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의 격려사로 막이 올랐다. 이어 김민곤 전국역사단체협의회 의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용중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 대표가 시민운동의 활동 보고를 이어갔다. 이어 세종대학교 호사카 유지 교수가 “한국의 뉴라이트는 반국가 세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이시종 민화협 사무총장은 “남북한 역사학의 형성과 특징”이라는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직능단체 대표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도 군포시의 이혜승 시의원은 지역 공공도서관의 장서 전수조사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 중앙도서관과 산본도서관에서만도 90여 권의 역사 왜곡 논란 도서가 발견되었고, 전두환 독재를 미화하는 책들도 비치되어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되 허위와 왜곡된 자료가 공공자원을 통해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근거로 ‘공공도서관 역사왜곡자료 관리 및 이용 안내 조례’를 준비 중임을 밝히며 다른 지방의회와 시민단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김명옥 교수는 ‘단국부인론의 기원과 지속 구조’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박종민 박사는 ‘한국고대사와 일제 식민사관’을 발표했다. 인하대학교 박덕규 박사(대한사랑 교육위원)는 고려와 조선의 서북계를 주제로, 기존 교과서에서 가르쳐 온 국경선이 일본 식민사학자 쓰다 소키치의 왜곡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다양한 국내외 사료와 현장 연구를 근거로 고려의 서북계가 지금의 요양 일대였음을 밝혀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조성학 역사교사(일산국제컨벤션고)는 현행 역사 교과서 속에 은밀히 반영된 뉴라이트 사관의 흔적을 분석하며 학생 교육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인문연구가 이병권 씨는 ‘정부 산하 역사기관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에는 시민 대표 4인이 무대에 올라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하면서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우리역사바로알기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은 2025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일정으로 불참하여 아쉬움을 남겼으나, 문정복·김영호·민홍철·김정호·오기형·민형배·채현일·권향엽·임미애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행사에 힘을 보탰으며, 특히 경기지역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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