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history 해외탐방
카르파티아 분지의 훈족과 게르만족 (서기 약 420–568년)

유럽의 민족 및 정치 지도를 새롭게 그린 대이동은 서기 370년대 초, 볼가강을 건너온 훈족 부족 연맹에서 시작되었다. 동유럽 평원과 카르파티아 분지의 여러 민족들은 차례로 새로운 고향을 찾아 이동했고, 그중 다수는 서로마 제국 영토에 정착했다(반달족, 알라니족, 수에비족, 서고트족 등).

훈 제국의 중심지는 5세기 420년대에 카르파티아 분지로 옮겨졌으며, 그 주변에는 복속된 민족들의 광범위한 고리 모양의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이곳에서 훈의 대왕들은 서로마와 동로마 제국을 향해 원정을 개시했다.

아틸라 대왕이 453년에 사망한 뒤, 복속된 민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훈 지배자를 다뉴브 지역에서 몰아냈다. 이후 카르파티아 분지에는 작은 야만인 왕국들이 잇따라 형성되었다(동고트족, 수에비족, 헤룰족, 스키리족, 사르마타족, 게피다족). 470년대부터는 게피다 왕국이 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후 그들의 적이 된 랑고바르드족이 6세기 초 파논니아에 등장했다. 비잔티움 황제는 이 두 민족을 서로 싸우도록 선동했으며, 결국 567년 새로 도착한 아바르족의 도움을 받은 랑고바르드족이 게피다 왕국을 멸망시켰다. 이듬해 랑고바르드족은 이탈리아로 이동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글 출처 : 헝가리 국립박물관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