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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주의, 지은이 - 심백강 |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잇는 동양철학 연구자 심백강이 신간 『홍익주의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가진 한계를 넘어, 인류의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홍익주의를 제시한다.
『홍익주의란 무엇인가』(심백강 지음, 150×214mm, 267쪽, 18,000원, ISBN 979-11-952842-5-2)는 개인의 자유와 이익을 강조하는 자본주의가 놓치기 쉬운 ‘공유와 나눔’의 가치와, 평등과 분배를 중시하는 사회주의가 간과하기 쉬운 ‘사익 추구’의 논리를 조화롭게 결합한다.
홍익주의는 고조선과 배달국의 건국이념이자 환국의 실천철학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익(益)’은 개인의 기본적 욕구와 사익을, ‘홍(弘)’은 그 이익을 독점하지 않고 더불어 누리는 공익을 뜻한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로서 사익을, 양심적 존재로서 공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다.
심백강 저자는 “홍익주의는 단순한 사상적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도덕이 조화롭게 발전하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원리”라며, “21세기 자본주의 이후 사회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홍익주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현대 인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모두 경험하며 그 장단점을 인지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두 체제를 혼합한 경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사회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결함을 극복하고 사익과 공익의 조화를 추구하는 홍익주의가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구에서는 칼 마르크스 이후 자본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모델이 제시되지 않았던 반면, 홍익주의는 K팝과 K사상으로 대표되는 한국적 뿌리에서 인류의 미래 패러다임을 최초로 제시한 이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은이 심백강은 『제3의 사상-신자유주의와 제3의 길을 넘어서』를 비롯하여 『한국 상고사 환국』,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 등 한국고대사와 동양철학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한학자이자 동양학자이다.
『퇴계전서』, 『율곡전서』, 『조선왕조실록』 등을 번역하며 한국 고전을 대중에게 소개했고, 유·불·도 삼교 사상을 각각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청와대,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부, KBS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현대사회와 인류문명에 대한 통찰을 전하고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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