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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을, 한국 정치권에는 한 가지 흐름이 뚜렷해졌다. 더 이상 이념의 대립이 중심이 될 수 없고, 국민들은 성과와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실용주의를 국정의 기치로 내건 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지금, 해냄출판사는 그 실용주의 정치의 맨얼굴을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객관적으로 조명한 책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정치 지도자의 말과 약속을 정리한 것이 아니다. 저자 김태철 소장과 황산 박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해 온 길, 그리고 그의 삶의 궤적을 섬세하게 살펴본다. 그 속에서 나타나는 것은 ‘이념’이 아닌 ‘삶’, ‘구호’가 아닌 ‘성과’, ‘분열’이 아닌 ‘통합’이다.
책의 서장에서는 실용주의라는 사상이 서구에서 어떻게 탄생했고 발전했는지, 우리 역사 속 실학 사상과 어떤 공명점이 있는지를 먼저 짚는다. 이어서 이재명 실용주의가 어떻게 구체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는지, 그 정치적 언어와 실천들이 국민 통합에 어떤 가능성을 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재명의 어린 시절과 정치 여정, 시장과 지사로서의 경험이 그의 실용적 태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도 이야기된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정책, 그리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국민주권정부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진 실용주의 노선이 어떤 변화와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된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이전에는 흩어져 보이던 그의 정치적 선택들이 책 속에서는 하나의 흐름, 그리고 비전으로 이어진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실용주의 정책의 성공 조건들이 제안된다.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의 삶과 연계된 정책, 실행력, 제도적 뒷받침, 투명성과 책임성,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리더십이 관건이라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대상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전문가나 정치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에게나 읽히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정치에 지치고 이념 논쟁에 피로해진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정치의 본래 의미’와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지금 한국이 처한 갈등의 시대에, 통합과 해법의 목소리를 제시하는 하나의 이정표다. 이념이 아닌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가 가능하다는 비전, 그 비전이 현실로 가시화될 수 있을지, 국민의 눈과 손이 지켜볼 것이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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