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사랑이 AI를 활용한 ‘다물흥방가’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노래를 AI 작곡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창작물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다물흥방가’로, 가사는 대한사랑 공식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우수작에는 1위: 30만 원 2위: 20만 원 3위: 15만 원 (2명)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심사 결과에 따라 기타 가작도 시상될 수 있다.
응모자는 mp3 음원, 가사,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버전 5개 이상을 제작해야 한다. 제작 과정에서 활용한 Suno 링크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은 1인당 최대 3곡까지 가능하되, 상위 수상은 1곡에 한해서만 시상된다.
작품은 이메일(gaecheonsong@naver.com)로 접수하며, 카톡 아이디 saihanul 또는 블로그(blog.naver.com/gaecheonsong)에서도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대한사랑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어 공개 평가를 받는다. 영상까지 함께 제출할 경우 심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가사를 일부 변형하거나 부분만 노래로 만들어도 되지만, 가급적 전체 가사를 곡으로 완성하고 가사의 틀을 살리는 방향이 권장된다.
대한사랑 관계자는 “AI 작곡 기술을 접목한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 창작을 장려하고, 한국사의 정신과 정서를 담은 노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다물흥방가」는 고구려의 조의(皁衣)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로, 신교적 역사관과 인성론, 그리고 유·불·선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다. 이 노래에는 조의들과 고구려인들의 국가관과 생사관이 녹아 있어,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을밀(乙密)은 고구려 안장제 때 조의선인으로 발탁되어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본래 을소(乙素)의 후손으로, 집에서는 글을 익히고 활쏘기를 연마하며 삼신을 노래하였다. 또한 뜻을 함께하는 무리를 모아 수련시키며, 정의와 용기를 바탕으로 나라를 위해 힘을 다했다.
그 결과 그는 당대에 이름난 조의로 자리매김하였고, 그의 뒤를 따르는 무리는 무려 3천 명에 달했다. 을밀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구름처럼 모여들었으며, 그들과 함께 「다물흥방가」를 힘차게 불렀다. 이 노래는 고구려의 기상을 드높이고, 나라를 흥성하게 하려는 의지를 상징하는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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