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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인류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2025 유네스코·경기도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 쇼케이스’ 10월 18일 수원 화성에서 개최

한국·필리핀·인도·베트남·몽골 5개국, 인류 문화유산의 향연 펼쳐

 

초.대.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2025 유네스코·경기도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 쇼케이스’가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6시, 수원 화성행궁 내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본격적인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자,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에 따라,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존하기 위해 대표목록 또는 긴급보호목록에 등재되는 제도다. 각국의 역사와 예술이 집약된 무형유산은 현지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여러 나라의 무형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문화 전문가에게조차도 흔치 않다. 이번 쇼케이스는 베트남, 인도, 몽골, 필리핀, 대한민국 등 5개국 6개 팀이 참여해 인류 문화유산의 정수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다.

무대에는 ▲베트남의 ‘가추가창(Ca trù singing, 2009 긴급보호목록)’ ▲인도의 가면춤 ‘세라이켈라 차우댄스(Seraikella Chhau Dance, 2001 대표목록)’ ▲몽골의 ‘마두금 연주(Morin Khuur Performance, 2008 대표목록)’ ▲필리핀의 ‘후드후드 찬트(Hudhud Chants of the Ifugao, 2001 대표목록)’ ▲대한민국의 ‘북청사자놀음(Lion Mask Dance of Bukcheong, 2022 대표목록)’ 등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이 총출동한다. 각국의 전승자와 예술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에서는 ‘인도 문화유산 사진전(아시스 디르)’과 ‘세계 탈(가면) 체험’ 코너도 함께 운영돼 관객들의 오감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 경기도에서 세계로

이번 쇼케이스는 2026년 20여 개국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세계무형문화유산축전’을 앞두고 경기도가 국제 축제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의 주도 아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센터(ICHAP)와의 MOU 체결 및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통해 본격 추진됐다.

황대호 추진위원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세계 각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경기도로 유치해 세계 관광객이 찾는 문화강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2026년 본 축전에는 2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와 연계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총감독을 맡은 문화기획자 1세대 남정숙 감독은 “2025년 쇼케이스는 2026년 본 행사를 앞둔 중요한 시금석이다. 5개국 6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무대인 만큼 공연과 네트워킹 모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교과서로만 접하던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형문화유산의 현대적 향유와 국제 교류 촉진 기대

이번 쇼케이스는 △유네스코 최초 시도 포맷의 파일럿 행사 △국제 문화교류 네트워크의 가속화 △무형유산의 현대적 향유 방식 제시 △경기도·수원의 글로벌 문화도시 위상 제고라는 네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26년 본 행사를 통해 상설·순환형 국제 협력 모델로 확장, 유네스코 등재 유산의 보존·전승·창조적 활용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축제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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