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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들의 하모니… 그랜드오페라단 창단 30주년 기념 송년 듀오 콘서트한수진 & 피터 오브차로프, 12월 13일 부산콘서트홀에서 특별한 무대 선사
송년듀오콘서트 - 한수진과 피터 오브차로프

그랜드오페라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4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이 함께하는 송년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러시아 피아노의 거장 피터 오브차로프가 함께 올라,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한수진은 8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세계적인 음악 영재 학교인 예후디 메뉴힌 학교에 입학해 주목받았다. 15세에는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2위와 7개의 특별상을 석권하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도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는 국제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고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그의 연주에 대해 평론가들은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그리골리 소콜로프가 직접 연주하는 듯하다”고 극찬하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연주자로 평가한다.

이번 콘서트는 친근하면서도 화려한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돼 있다.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비롯해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호로비츠 편곡의 ‘카르멘 변주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두 거장의 완벽한 호흡과 깊이 있는 해석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음악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드오페라단은 이번 송년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오페라단 관계자는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해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주한러시아대사관과 옥스퍼드동문회 런던왕립음악원, 크론베르크아카데미에서 후원하며 그랜드오페라단에서 주최 및 주관한다. 공연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51-835-2341)를 통해 가능하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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