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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화폐 속에 숨은 문자와 역사 - 이찬구 박사, 『우리 문자·우리 역사·우리 사회』 출간”

고대 화폐 ‘첨수도(尖首刀)’와 ‘명도전(明刀錢)’의 문자 해독 연구로 주목받아온 이찬구 박사(고문자연구소장)가 신간 『우리 문자·우리 역사·우리 사회』를 발간했다.

이번 책은 그가 지난 수십 년간 현장답사와 학술 연구, 그리고 시민운동 속에서 써온 논문과 칼럼을 총망라한 연구집이다.

이찬구 박사는 “역사는 유적지 현장에서 배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중국 요서 지역의 홍산문화와 우하량 유적을 직접 탐방하며 단군조선(고조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했다.
그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첨수도’의 ‘돈(刀)’자 모양은 여전히 많은 신비를 품고 있으며, 고대 한글의 원시 형태가 이 화폐문자 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리 문자’에서는 「적봉지역 하가점 하층문화에서 발굴된 고문자 저(箸)와 용(龍) 고찰」, 「고대화폐 첨수도에 나타난 ‘원시형태 한글’의 이해」 등 고문자 연구 논문들이 실렸다.

2부 ‘우리 역사’에는 「요서 홍산문화와 환웅 조이족의 귀속 관계」, 「고대 정전제의 시원문제와 단군조선」 등 단군조선의 실체와 그 사회구조를 고찰한 논문들이 수록됐다.

3부 ‘우리 사회’는 식민사학 비판과 시민운동 현장을 기록한 칼럼들로, 「식민지 비판학 서설」, 「한국 역사학계의 현주소와 성찰」, 「전라도천년사 사태」, 「춘천중도사태」 등 역사 왜곡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뤘다.

특히 3부의 칼럼들은 학문적 논의에 머물지 않고, 기문·다라 유네스코 사태나 전라도천년사 논란 등 역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저자는 “다소 거친 표현이 있더라도, 현장의 긴박함과 진실성을 전달하기 위한 글들이었다”고 밝힌다.

책 말미에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요, 「고조선 역사문화권 법안 발의안」, 「배달족역사(대한민국임시정부 교과서, 1922)」, 「남북역사학자 공동 보도문(2002)」 등 중요한 역사 사료도 부록으로 실려 있어 연구적 가치가 높다.

 


■ 저자 소개

이찬구(李讚九, LEE CHAN-GOO)
1956년 충남 논산 출생. 철학박사.
가톨릭대학교에서 「논어」와 「주역」을, 인하대학교에서 민속학을 강의했다.
한국홍역학회 회장,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상임대표, 고문자연구소장, 바른역사학술원 부회장, (재)역사주권 고대사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창주 이재호 학술상 수상.

주요 저서
『돈-뾰족돈칼과 옛한글연구』(2012)
『고조선의 명도전과 놈』(2013)
『천부경』(2014)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2018)
『紅山文化と檀君史話』(2019)
『새로운 광개토태왕릉비 연구』(2019)
『고조선의 오행과 역법연구』(2021)
『우주의 코드 3•6•9』(2021) 등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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