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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
2025년 10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박종범 월드옥타(World-OKTA)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과 고국이 다시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역사적인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인천이 1902년 121명의 선조들이 하와이로 떠났던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임을 언급하며, “오늘 이곳에서 전 세계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가 다시 하나로 모여 고국의 경제 도약을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58개국 127개 지회의 1,000여 명의 회원들과 21개국 150여 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함께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고국과 세계를 잇는 상징적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세계적 분쟁의 장기화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세계 각지의 한인경제인들이야말로 고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세계 곳곳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 확장에 헌신해온 한인 경제인들은 고국 발전의 보이지 않는 주역들이며, 월드옥타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든든한 교두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차세대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경제공동체로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뿌리를 기억하며 세대를 잇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파하며 세계 속 한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관이자 경제공동체의 일원”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고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이자 글로벌 한민족 경제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주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함께 걸어갈 미래를 확인하고,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항로를 설계할 것”이라며 “참석한 모든 회원과 내외 귀빈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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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
이날 개회식에는 월드옥타 회원들과 국내 주요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천광역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강경성 코트라 사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위기 때마다 조국을 지지하며 경제 발전에 헌신한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김경협 청장이 이를 대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각각 서면과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회식에서는 협회 MOU 체결식, 우수 지회 표창, 스타트업대회 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고, 환영 만찬에서는 필로스합창단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무대가 펼쳐져 풍성한 개막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옥타 트레이드 쇼 △글로벌 취업 설명회 △인천시 투자유치설명회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월드옥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에는 국내외 4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부대행사로 한국무용 공연과 청년작가 아트페어도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옥타는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비전과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고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경제공동체의 새로운 항로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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