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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박종범 제23대 회장 취임월드옥타 44년 역사상 첫 연임 회장 탄생…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경제 네트워크로 도약”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제23대 박종범 회장의 공식 취임식을 열고 ‘중단 없는 전진, 힘찬 비상!’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인준된 박종범 회장은 11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연수(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연수 월드옥타 이사장

박종범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 번 더 월드옥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750만 재외동포와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아우르는 협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제23대 집행부의 핵심 비전도 발표됐다. 협회는 ▲재외동포 투표 활성화를 위한 법안발의 TF 구성 ▲이중국적 제도 개선 및 글로벌 한민족 권익 증진 ▲전문가 중심 자문기구 신설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싱크탱크 전환 등을 추진하며 보다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연수 신임 이사장은 “신뢰와 존중이 바탕된 소통의 이사회를 만들겠다”며 “모든 회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협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월드옥타 44년 역사상 최초의 유럽 출신이자 첫 연임 회장으로 기록됐다. 그는 지난 2년간 약 48만km, 지구 12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며 전 세계 지회를 직접 방문해 회원들과 소통해왔다. 또한 ‘KOREA BUSINESS EXPO’를 통해 협회의 외연을 확장시키며 조직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3대 월드옥타 집행부

22대 회장 재임 시절 그는 협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회원 간 교류 확대, 신규사업 발굴 등 조직의 내실화를 추진했다. 윤리강령 선포, 외부 준법감시체계 도입, 경영진단 TF 구성 등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월드옥타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23대 출범은 단순한 연임이 아니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격변 속에서도 모국의 중소기업과 재외 한인 경제인의 공동 번영을 위해 실천적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3대 수석부회장에는 천주환(필리핀 마닐라) 전 정책기획부회장이, 수석부이사장에는 유대진(중국 후룬베이얼) 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박종범 회장은 현재 유럽의 대표적 한상으로, 영산그룹 회장으로서 자동차 부품·플랜트·무역 분야에서 20개국 28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1999년 영산을 설립한 그는 2008년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오스트리아 올해의 고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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