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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 “심사·연수 혁신으로 태권도의 미래 체계 재정립”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

세계 태권도의 중심기관 국기원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국내외 수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 중앙도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을 통해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이 공식 취임하며, 국기원이 향후 추진할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웅석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기원은 태권도의 성지이자 전 세계 수천만 태권도 가족의 정신적 중심”이라며, 국기원이 단순한 기술 교육기관을 넘어 가치와 철학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권도가 이미 세계적으로 정착했지만 내면의 교육 체계와 정체성은 여전히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심사제도 개정과 연수 시스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심사는 단순한 급·단 확인 과정이 아니라 태권도의 정신을 전승하는 의식”이라며 공정성과 권위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도자 양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하여 국기원이 전 세계 태권도 지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다시 서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더불어 “국기원의 변화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모든 임직원이 ‘원팀’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윤 원장은 앞으로 ▲도장 지원 강화 ▲조직문화 혁신 ▲교육 체계 정비 ▲심사제도 개편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재구성 ▲태권도 세계화 전략 추진 등 6대 주요 과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웅석 원장이 전임 이동섭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제17대 이동섭 전 국기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여의 시간을 돌아보며 “즐겁고 보람된 순간도 있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국기원 가족과 국내외 태권도인의 응원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전 원장은 재임 중 추진했던 제2 국기원 건립 시도를 언급하며, “도봉구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는 등 기초 작업을 진행했으나 국가 예산 구조상 실현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꿈을 멈추지 않겠다”며, 추후 윤웅석 원장을 도와 제2 국기원 건립을 다시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과 박영이 여사 그리고 가족 기념 촬영

현재 이동섭 전 원장은 지난 11월 3일부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사장을 맡아, 국회 차원에서 국기원과 태권도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국기원 이·취임은 단순한 지도자 교체를 넘어, 태권도의 정신성과 교육 체계, 국제적 위상 재정립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무대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은 태권도 9단으로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여 받았고,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17개 시도전무협의회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제18대 국기원장으로의 취임과 동시에 함께할 새 지도부가 추진할 혁신이 세계 태권도 공동체에 어떤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낼지 모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 참여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제18대 윤웅석 국기원장 취임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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