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인문학과 선사미술이 만나는 특별 프로그램 ‘인문학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사랑 울산지부가 주최하고, ‘울산·기장 인문학여행’이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반구대 암각화를 중심으로, 인류 문명과 예술의 기원을 인문학적 시선에서 탐구하는 현장 해설형 인문 여행이다. 『나는 박물관 간다』의 공저자인 김용호 작가가 직접 해설을 맡아, 선사시대인들이 그린 암각화 속의 생명의 상징과 창의성의 흔적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울산암각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집결해 해설과 함께 반구천 일대의 암각화를 탐방한다. 김용호 작가는 “반구대 암각화는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인류 최초의 ‘그림책’이자, 사라진 문명의 언어가 새겨진 거대한 기록물”이라며 “인류가 어떻게 자연을 이해하고 표현했는지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문학여행은 고대 예술과 현대 감성의 대화를 시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해설 후에는 인근 랑콩뜨레 카페에서 자유로운 티타임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느낀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수연 기자 miracl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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