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상해에서 개최된 제112회 흥사단대회 |
도산 안창호(1878~1938)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총망라한 5권짜리 자료집 ‘대한민국 국부 도산 안창호 전서’가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철성)에 의해 출간됐다.
이번 전서는 도산의 말과 글,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시기 활동을 기록한 ‘임정일지’, 가족과 동지들에게 보낸 편지, 연보와 사진을 한 세트로 묶어 일반 시민은 물론 연구자와 학생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흥사단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전서가 도산 관련 직접 자료를 모두 집대성한 현대판 자료집임을 강조하며, 도산을 “우리 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해 온 큰 스승”으로 소개했다. 도산이 일찍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공화국 건설을 선도했고, 신민회와 대한민국임시정부 등 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신적·법률적 토대를 세웠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번 전서는 ‘발굴’과 ‘가독성’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웠다. 1·2권 ‘도산 안창호의 말씀(상·하)’에는 연설, 담화, 구술 등 도산의 사상이 담긴 말과 글을 체계적으로 수록했으며, 전서발간특별위원회는 일반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까지 모두 수집했다. 고어와 한자를 현대어로 손질하고 문단 단위로 번역을 병기해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3권 ‘도산 안창호의 임정일지’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지키기 위해 도산이 9개월간 기록한 분투 일지를 원문과 함께 실어,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현장 기록을 한자리에 모았다. 4권 ‘도산 안창호의 편지’는 동지에게 보낸 20건과 가족·친지에게 보낸 138건의 서신을 수집 정리했으며, 국가와 가정, 개인적 고뇌와 윤리적 책임을 동시에 보여 역사 연구와 민주시민 교육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흥사단은 이번 전서가 전국 초·중·고·대학교 도서관, 기업 및 공공기관의 필독 자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청소년에게는 위인전 밖에서 도산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대학원·연구자에게는 독립운동사·흥사단사·임시정부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서 구성은 △도산 안창호의 말씀(상·하) 2만 원 △도산 안창호의 임정일지 2만7000원 △도산 안창호의 편지 1만5000원 △도산 안창호의 연보와 사진 3만 원이며, 5권 세트 가격은 11만2000원이다.
![]() |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문국’ 망령의 부활인가… 남원문화원은 누구를 위한 역사를 가르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