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장년층이 전남 강진에서 일과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체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색다른 쉼표를 찍고 있다.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한 더자안은 강진군 도시재생센터와 협력해 중장년층 대상 체류형 관광상품인 ‘미니 리빙트립’을 시범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일거리 체험, 병영 돌담길 마을 산책, 주민 교류, 빈집 활용 모델 탐색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빈집을 리모델링한 리빙하우스를 둘러보는 한편, 지역 주민과 함께 감 따기 등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하며 마을의 일상과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다도 체험, 숲속 음악회 등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휴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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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따기를 하며 농민의 일손을 돕고 있다 |
서울에서 참여한 김현정(50세) 씨는 “관광지가 아닌 사람이 사는 마을을 걷는 경험이 인상적이었고, 주민과 함께 일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특히 좋았다”며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아 다시 오고 싶은 여행 방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자안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층에게 ‘일을 곁들인 체류 여행’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첫 시도라며, 짧은 기간이라도 지역에서 실제로 일해보고 마을을 경험하는 과정이 강진과 같은 지방 소도시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계인구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자안은 2026년부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50+ 로컬 도슨트 과정(가칭)’을 개설해, 교육 수료 후 중장년이 강진 등 지역에서 마을·골목 해설, 로컬 투어 진행, 문화·일자리 체험 안내 등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더자안은 나에게 맞는 체류형 로컬 체험과 중장년 맞춤 일자리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상호교류형 체류형 로컬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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