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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악의 날’ 지정 첫해,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열린다

국악관현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2025 국악의 날’ 기념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가 오는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은 지난 7월부터 이어온 국악관현악 발전 논의를 집대성해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지정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두 단체는 사전 토론회를 개최하며 국악관현악의 현장 중심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기존의 거대 담론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실제 연주자·작곡가·지휘자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방안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악기·악보·편성’ 세 가지 주제별 연구내용이 공개된다.

먼저 악기 분야에서는 대피리·저피리 등 개량악기의 개발 과정과 활용 현황을 점검한다. 실제 무대에서 성능과 실용성을 입증해 온 개량악기를 국악관현악 현장에서 더욱 널리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악보 분야에서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보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공개된다. 특히 국악관현악 총보의 기보 형식을 일관성 있게 정립해 보존·유통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장르의 보편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논의된다.

편성 분야에서는 전통 국악기 중심의 편성부터 개량악기·서양악기를 포함한 현대적 편성까지 폭넓게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악관현악단이 지향할 미래형 편성 모델이 제안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포럼 종료 후 자료집으로 발간돼 국악계 전반에 공유된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40주년을 맞은 KBS국악관현악단이 공동 주관하며, 국립국악원과 ARKO한국창작음악제추진단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국공립 기관 간 협업의 의미도 크다.

채치성 예술감독과 박상후 상임지휘자는 “이번 포럼은 국악 전문가와 실무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실질적 발전 방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악관현악을 넘어 한국음악 전체의 확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 발표회 참관 신청은 12월 7일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인스타그램(@ntok_nok) 프로필 링크트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발표회는 국악관현악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5 국악의날 지정 기념 합동포럼 최종 발표회 포스터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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