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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처럼 다시 만나는 용기와 사랑… 어린이 실용서 『헬로! 산천어』 출간
어린이 실용서이자 성장 동화인 『헬로! 산천어 1, 2권』

바른북스 출판사가 어린이 실용서이자 성장 동화인 『헬로! 산천어 1, 2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자연 속 작은 생명인 산천어의 여정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용기, 희망,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헬로! 산천어』는 폭우에 휩쓸려 낯선 강으로 떠내려간 아기 산천어 ‘바비’와 아빠 산천어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끝없이 흔들리는 물살 속에서도 두 생명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두려움과 시련에 맞서며 성장해 간다.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우리 모두가 삶에서 겪는 상실과 도전,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야기는 ‘흐르는 물은 멈추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흐름을 따라가는 삶의 태도를 조용히 전한다. 바비와 아빠 산천어는 물결 위에서 잃어버린 용기와 잠시 놓쳤던 희망, 끝까지 함께 가려는 사랑의 의미를 독자에게 건네며, 결국 사랑과 용기 또한 흐름을 따라 다시 만난다는 따뜻한 울림을 남긴다.

저자 유인근은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문학적 감수성을 다졌다. 이후 인문사회과학 연구기관에서의 연구 활동과 잡지사 편집장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 왔다. 또한 전국의 테마파크와 지역 축제,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며 현장에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왔으며, 지역 공간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기억에 남는 ‘이야기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헬로! 산천어』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겨울마다 150만 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배경으로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부모에게 전하고자 기획됐다. 갑작스러운 폭우, 깡패 물고기들과의 대결, 오염된 강과 검은 불곰의 위협 등 현실을 닮은 시련 속에서 바비는 용기와 우정을 배우고, 아빠 산천어는 보호와 사랑의 의미를 다시 확인한다. 특히 초록강 물고기들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모습은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운다.

마지막 폭포를 오르는 장면은 포기하지 않는 생명의 기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자연의 순환과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아이에게는 모험과 희망을, 부모에게는 사랑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이 이야기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형 동화로 완성됐다.

『헬로! 산천어 1, 2권』은 총 284쪽 분량으로, 정가는 1만8000원이다. 자연과 생명, 성장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낸 이 책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오래도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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