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역사 논쟁이 이성을 잃고 광기 어린 ‘마녀사냥’으로 치닫고 있다. 강단 사학계와 그들에 기생하는 일부 호사가들은 우리 역사의 잃어버린 뿌리를 찾으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입에 거품을 물고 저주를 퍼붓는다. 그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무기는 단 하나, 바로 ‘사이비(似而非)’라는 낙인이다.
그들은 이 두 글자를 이마에 찍음으로써 상대를 ‘대화 불가능한 이단’으로 매도하고, 학문의 성역에서 추방하려 든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 오만방자한 손가락질을 멈추고, 그들의 가면을 거칠게 벗겨내야 한다. 과연 누가 검증 없는 맹신에 빠진 광신도이며, 누가 팩트를 거부하고 낡은 교리에 숨은 겁쟁이인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뻗은 손가락 끝은, 정확히 그들 자신의 추악한 민낯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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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화 타임즈 AI 이미지 |
첫째, 원전(原典)을 읽지 않고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지적 사기(詐欺)’다. 이번 논란에서 드러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핏대를 세워 비난하는 이들 중 정작 『환단고기』를 정독하고 분석한 사람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점이다. 그들은 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인 ‘검증’조차 내팽개쳤다. 그저 “주류 학계가 위서라 했다”는 한마디를 앵무새처럼 복창하며 집단 린치에 가담할 뿐이다.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권위에 기생하여 돌을 던지는 행위, 우리는 이것을 ‘비판’이라 부르지 않고 ‘맹신(盲信)’이라 부른다. 팩트 체크 없는 믿음으로 무장한 당신들이야말로, 당신들이 그토록 경멸하는 사이비 종교의 광신도와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둘째, 과학적 증거를 깔아뭉개는 태도는 ‘반(反)지성적 폭력’이다. 학문은 권위가 아니라 데이터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 『단군세기』의 ‘오성취루(五星聚婁)’ 현상이 현대 천문학으로 입증되었고, 요서의 홍산문화가 문헌의 기록을 실증하고 있다.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이 전율할 만한 일치 앞에 전율하고 연구에 뛰어들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강단 카르텔은 “우연이다”, “인정할 수 없다”며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자신들이 평생 밥벌이 수단으로 삼아온 식민사학의 성이 무너질까 두려워, 명백한 과학적 증거조차 부정하는 태도. 이것은 학문이 아니라 ‘닫힌 교조주의’이자, 진실을 감옥에 가두려는 폭력이다.
셋째, 스스로를 노예로 규정하는 것은 병리적인 ‘정신적 자해’다. 그들은 “우리가 대륙을 호령했다”는 기록을 접하면 “국수주의 판타지”라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반면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었고 반도에 갇혀 살았다”는 패배주의 역사관에는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내 부모가 위대했다는 족보가 나왔는데, 자식이 나서서 “우리 부모가 그럴 리 없어, 우리 집안은 천박해!”라고 악을 쓰며 족보를 불태우는 꼴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이라면 이를 ‘이성’이라 하지 않고 ‘정신적 피학증(Masochism)’이라 부를 것이다. 제 뿌리를 스스로 부정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 뒤틀린 노예근성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남을 향해 손가락질을 할 때,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기를 향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금 기득권 세력이 목소리 높여 “사이비”를 외칠 때, 깨어있는 국민은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원전을 읽지 않는 게으름, 권위에 기생하는 비겁함, 그리고 제 역사를 난도질하는 어리석음으로 뭉친 그들의 실체를 말이다.
진실을 탐구하는 자들에게 ‘사이비’라는 프레임을 씌우기에 급급한 당신들, 이제 거울을 보라. 검증 없는 맹신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진짜 ‘사이비’가 바로 그 안에 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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