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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량 "독립운동가가 눈물 흘릴 일"?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강단사학의 오만과 망언을 규탄한다
한문화 타임즈 AI 이미지

지난 26일,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경량 가톨릭대 교수의 인터뷰를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펜을 들었습니다. 기 교수는 인터뷰에서 환단고기를 위서이자 범죄 행위로 규정하며, 일부 독립운동 단체가 이에 동조하는 것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이 눈물 흘릴 안타까운 일이라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그는 민족 사학을 향해 일제 식민 사학의 아류이자 파시즘이라며, 주어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식민사관의 카르텔을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가들의 명예까지 훼손하는 이 적반하장의 태도에 분노를 넘어 서글픔마저 느낍니다. 과연 지하에 계신 독립투사들이 누구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고 계실지, 팩트를 통해 따져보려 합니다.

우선 기 교수에게 묻습니다. 환단고기가 만들어진 배경과 그 주역들이 누구인지 정말 모르십니까? 이 책을 편찬한 운초 계연수 선생은 만주를 무대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였으며, 결국 일제 밀정에게 발각되어 압록강 변에서 사지가 절단되는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 책을 감수한 해학 이기 선생은 을사늑약에 항거해 곡기를 끊고 자결을 시도했던 구한말의 대석학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의 초판 인쇄 비용을 댄 물주가 바로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과 오동진 장군이라는 점입니다. 총칼을 든 무장 독립군 대장들이 왜 귀한 군자금을 털어 역사책을 찍어냈겠습니까?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라, 9천 년 역사를 가진 천손 민족이라는 자부심 없이는 독립전쟁을 지속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즉, 환단고기는 그 자체로 붓으로 쓴 독립선언서이자, 독립군의 정신적 군량이었습니다.

그런데 기 교수는 이 책을 두고 일제 식민 사학의 아류라고 말합니다. 목숨 걸고 일제와 싸운 홍범도 장군이, 계연수 선생이 일제 파시즘을 흉내 냈다는 말입니까? 이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궤변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지켜낸 역사를 가짜라고 매도하는 당신들이야말로 독립투사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독립운동가들이 눈물 흘릴 대상은 누구입니까? 바로 해방된 조국의 강단을 장악하고 있는 당신들, 주류 강단 사학계입니다.

당신들의 학문적 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초대 문교부 장관을 지내며 한국 사학계의 태두로 군림한 이병도 박사는 일제가 우리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만든 조선사편수회에서 수사관보로 일하며 녹을 먹던 인물입니다. 신석호 역시 조선사편수회 출신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만주 벌판에서 동상에 걸려가며 우리 역사를 지킬 때, 당신들의 스승은 따뜻한 방에서 일제가 주는 돈을 받으며 단군을 신화로 만들고, 한사군을 평양에 심어놓는 일에 복무했습니다.

해방 후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식민사관을 실증사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가르치고 있는 것이 바로 현재의 강단 사학계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기는커녕 낙랑군 평양설을 고수하며 중국에게 역사 침탈의 명분을 제공하는 당신들의 모습이야말로 지하에 계신 선열들이 통곡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기 교수는 젊은 층이 민족 사학을 조롱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시대, BTS와 한류의 뿌리가 되는 우리 고유의 정신과 역사에 눈을 뜨고 있는 것이 진짜 깨어있는 젊은 세대입니다. 낡은 것은 환단고기가 아니라, 일제가 심어놓은 패배주의 역사관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당신들의 사관입니다.

역사는 말장난이 아닙니다. 환단고기를 폄훼하기 위해 독립운동가들까지 들먹인 것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독립투사들의 피땀 어린 유산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독립운동가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도 식민사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못난 후손들, 바로 당신들을 보며 흘리는 피눈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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