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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탈박물관 재개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참여형 탈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탈바꿈

 고성탈박물관이 지난 12일 재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손상락 회장 등과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고성탈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전통 탈 전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관람객이 오감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탈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날 재개관식은 통영 삼현육각 보존회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고성탈박물관은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20여 년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고성오광대를 비롯해 지역 탈과 탈놀이 문화를 보존·전시·교육해 온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이다. 고성군은 고성 탈 문화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고성탈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건축기획과 전시 기획 수립, 실시설계를 거쳐 전시 공간 개선, 관람 동선 재구성, 체험·교육 기능 강화, 편의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고성탈박물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박물관 내 마련된 다목적 문화공간은 군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전시와 공연, 발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수용하는 ‘문화 사랑채’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박물관은 지역 문화 향유와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지역 탈 문화를 보존·계승해 온 고성탈박물관이 개관 20년 만에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누구나 탈 문화를 쉽고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기환 기자  factfulness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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