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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권혁우 (사)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가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자신의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정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권 대표의 정치적 비전과 지역 미래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이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행사장에는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정계 인사들과 정명근 화성시장, 이병학 대한노인회 팔달구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상 축사를 통해 문정복 민주당 최고위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서영교·민병덕·한준호·전용기 의원 등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천여 명에 달하는 수원시민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북토크 프로그램에서는 권 대표와 최광기 인권운동가가 무대에 올라 대화를 나누며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권 대표는 축사에서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가족과 수원 시민, 그리고 실패 앞에서도 다시 버텨온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수원을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도시로 만들고 싶고, 기본이 탄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의 수원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공식적 정치 행보로도 해석되고 있다. 권 대표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시민사회와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그의 정치적 구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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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기념회에 참여해 준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권혁우 대표 |
책의 서문에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권 대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출발코자 하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아래는 서문 내용이다.
돌이켜보면 순탄치만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평탄해보였을지 모르지만
수차례 찾아온 고통의 시기는
예고 없이 삶의 근간을 흔들어놓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무력감에 주저앉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럴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딘가에서 버티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있겠지, 나만 이렇게 힘든 건 아닐거야.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위기나 어려움 앞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주는 사회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작은 연대의 힘을 믿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앞으로의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를 단단하게
이어줄 지지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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