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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두려운 이유에 답하다… 환자 중심 진료를 안내하는 실전서 출간
치과 50문 50답

치과 진료를 앞두고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과 정보 부족을 정면으로 다룬 환자 중심 안내서가 출간됐다. 좋은땅출판사는 치과의사 조숭현 원장이 집필한 『치과 50문 50답』을 최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치과를 찾는 환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게 되는 질문 50가지를 선별해,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최신 치과 진료 지식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양치질을 꾸준히 하는데도 충치가 생기는 이유, 스케일링의 필요성, 임플란트의 수명처럼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오가는 현실적인 질문들이 중심을 이룬다.

저자인 조숭현 원장은 오랜 진료 경험 속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오해가 치과 공포의 핵심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치과 진료가 유독 어렵고 무섭게 인식되는 이유를 ‘정보의 부족’과 ‘설명의 단절’에서 찾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통증, 비용, 치료 기간, 부작용, 사후 관리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교과서적 이론이 아닌 실제 진료실에서 오가는 질문과 답변을 그대로 옮겼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강조했다.

『치과 50문 50답』은 총 7개 파트로 구성돼 구강 위생의 기본부터 충치와 잇몸병, 사랑니, 이갈이 등 주요 치과 질환은 물론 심미 치료와 교정, 임플란트와 틀니, 어린이 치아 관리, 응급 상황 대처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치과 공포증과 치료비에 대한 고민도 별도로 다루며, 치과 진료 전 과정에서 마주칠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을 한 권에 담았다. 질문 하나에 하나의 답을 제시하는 구성으로, 독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이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치료’보다 ‘이해’다. 임플란트와 브리지의 차이, 스케일링이 왜 필요한지, 신경 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는 이유 등 환자 입장에서 듣기 어려웠던 설명을 선택 기준과 장단점 중심으로 정리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성인·노년층 등 연령대별 치아 관리법도 함께 제시해 가족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치과 건강 가이드로 구성됐다.

치과 트라우마를 겪은 독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치과 공포증을 완화하는 방법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취 선택, 치료 전후 불안을 관리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며, 치과는 참고 견디는 공간이 아니라 통증을 최소화하며 치료할 수 있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다. 이는 치과 방문을 미루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현실적인 제안으로 읽힌다.

 

김가연 기자  k-gay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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