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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요‘2026서울국제불교박람회’ 4월 2~5일 코엑스서 개최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모습

불교를 ‘체험형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국내 대표 불교문화 박람회가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2026서울국제불교박람회(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2026)’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사전 등록은 1월 14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연일 입장 대기 줄이 이어졌던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올해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주제로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어렵게 느껴졌던 불교 철학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경험’으로 풀어내 일상 속 취미와 놀이의 언어로 관람객과 만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전 등록·할인 예매·현장 등록… 입장 시스템 3단계로 개편

올해 박람회는 관람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입장 방식은 △사전 등록(무료) △할인 예매(50%) △현장 등록(정가)의 3단계로 운영된다.

사전 등록은 1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방문 일자와 시간 선택이 가능하다. 이어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할인 예매 기간으로, 1일권은 5000원, 4일권은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등록은 박람회 기간 동안 코엑스 현장에서 가능하며 1일권 기준 1만원이다.

운영사무국은 “지난해 사전 등록자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조기 마감된 만큼, 무료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서둘러 등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MZ세대와 무종교 관람객이 만든 ‘불교문화의 확장성’

2025년 박람회는 MZ세대 관람객 비율 77.6%, 무종교 관람객 비율 52.1%를 기록하며 종교의 경계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서 불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평일 개장 전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고, 주말에는 폐장 직전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풍경이 낯설지 않았다.

430개 부스 규모… 전통과 현대, 산업과 명상을 잇다

올해 박람회는 430개 부스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불교문화산업전 △전통불교예술과 현대적 해석을 아우르는 종합전시 △붓다아트페어(BAF) △해외 불교국가 초청 국제전 등이 마련된다.

특히 청년 세대가 전통문화를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로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굿즈전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불교문화 신상품 공모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릴랙스위크 △국제선명상대회 등 치유와 명상을 주제로 한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 진행된다.

14회째 이어지는 국내 대표 불교문화 박람회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상품·서비스·지식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운영사무국은 “참가업체 심사제도 고도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SNS 기반 홍보 강화를 통해 박람회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올해도 빠른 사전 등록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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