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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에 울려 퍼지는 보름달의 기원… 정월대보름 맞아 전통 공동체 축제 열린다
2025 대덕문화원 윷놀이대회 모습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무사와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가 대덕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덕문화원은 지역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정월대보름 보름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월 28일, 대덕문화원 앞마당에서는 ‘정월대보름맞이 대덕구민 윷놀이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윷놀이대회를 중심으로 풍물공연과 민속놀이 체험, 음식 나눔, 공동체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윷놀이대회는 4인 1팀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상금도 수여된다.

행사장에서는 대덕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풍물공연이 흥을 돋우고, 제기차기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어묵탕과 부침개, 부럼 등 대보름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웃 간 온기를 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와 단체 줄넘기 등 공동체 놀이 역시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덕구 각 동에서도 보름제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3월 2일, 음력 1월 14일에는 법동, 읍내동, 용호동, 부수동, 이현동, 비래동, 목상동 등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관하는 보름제가 오후 2시부터 7시 사이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동별 보름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 의례와 마을 공동체 중심의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보름제 행사가 정월대보름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병오년 한 해를 무탈하고 건강하게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서, 대덕구 곳곳에 보름달처럼 환한 기원의 마음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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