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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 속에서 확인한 성장…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 성료
치열한 승부 속에서 확인한 성장…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 성료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잡월드에서 열린 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는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체스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는 무대로 기록됐다. 대회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위권 테이블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을 의식한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졌고, 매 라운드마다 한 수 한 수에 선수들의 집중력과 전략적 판단이 응축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섰다.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 내내 집중력과 인내, 정정당당한 태도는 물론 국제 기준에 부합한 경기 매너를 몸소 실천하며 성숙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 많은 참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다음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 확인한 성장…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 성료

대회 마지막 날 열린 폐막식에서는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이 직접 폐막사를 전하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국내 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유소년 국가대표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자, 국제무대에 설 준비를 하는 자리”라고 밝히며 선수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현 회장과 오한도 부회장이 직접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며 선수 한 명 한 명의 노력을 치하했다.

오한도 부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존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시대에, 한국체스연맹은 유소년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주체적인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길러내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를 끝까지 완주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선수권 대회는 체스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무대였다. 승부의 결과와 관계없이, 긴 호흡의 대회를 치러낸 경험 자체가 값진 자산으로 남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유소년 대회 운영 능력도 입증됐다. 또한 유소년 체스 저변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부모와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신뢰 회복과 공감대 형성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체스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이 이미 국제무대를 향한 준비를 시작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4일간의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이 무대에서 시작된 도전과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 확인한 성장…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 성료

대한체스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정한 선발 시스템과 안정적인 대회 운영, 국제 기준에 부합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 유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는 대한민국 체스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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