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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켄지 촬영 13명 의병 사진 속에 '이백원' 의병장 있다무명 의병 사진 속 실명 찾기… "영적 증언 바탕으로 이백원 의병장 지목"

118년 전, 영국 기자 매켄지가 촬영한 사진 한 장은 우리 항일 의병 역사의 상징과도 같다. 최근 이 사진의 촬영지가 경기도 양평군 오빈리로 확인된 가운데, 사진 속 인물 중 한 명이 의병장 '이백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진 속 '중앙 뒷줄' 인물, 의병장 이백원인가

이번에 새롭게 대두된 주장의 핵심은 사진 속 13명의 의병 중 한 명이 바로 양평 지역에서 활동했던 이백원 의병장이라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진 중앙 뒷부분에 위치한 인물이 그로 지목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 지목 과정이 이른바 '영적인 증언'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기자는 평소 알고 지내는 영적 능력이 뛰어난 수행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확인을 거친 결과, 첫 번째 이백년 의병장과의 영혼 만남에서는 "이 사진 속에 자신이 있다"는 증언을 얻었고, 처음에는 그중에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다가  두 번째 만남에서는 사진의 특정 인물을 직접 지목하는 단계까지 나아갔다. (이 수행자는 지난 몇년동안 3명의 독립운동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한바 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은 현재로서 객관적·과학적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영역이다. 그러나 이름 없는 의병들의 실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이례적인 실마리라는 점에서 향후 본격적인 연구와 대조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계 초상화와 비교 분석 등 '검증' 과제 남아
실제로 2025년 촬영지 확인 당일 현장에는 이백원 의병장의 외증손녀 하보균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하 씨는 "비석이 산중에 남아 있는 것 자체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같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번 영적 지목을 하나의 '가설'로 삼아 과학적인 검증 절차를 밟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신중한 입장이다. 가장 유력한 방법은 이백원 의병장 가계의 선조들이 남긴 초상화나 사진을 확보해 사진 속 인물과의 이목구비 유사성을 대조하는 것이다. 유전적 특징이 드러나는 가계도상의 인물들과 비교 연구를 진행한다면, 영적인 주장을 넘어 역사적 사실로 확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비록 시작은 이색적인 경로를 바탕으로 하지만 이백원 의병장과 사진 속 인물의 연관성을 추적해 나가는 것은 충분한 연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100여 년 전 "자유민으로 죽겠다"고 외쳤던 사진 속 주인공들. 이번 이백원 의병장의 실체 규명 노력이 '이름 없는 용사'들에게 이름을 되찾아주는 역사적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기사>

 118년 전 촬영지 찾았다…산중 눈에 띈 비석에 '이백원' 2025.08.16. 오후 8:23 SBS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84369?sid=100 

[영상] 117년만의 만남…‘우리가 찾은 의병’…무명의병포럼 현장 답사 2024-02-26 경기일보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226580459 

 

 

 

 

박찬화 전문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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