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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 ‘해외파견콩쿠르’, 차세대 음악가 세계 무대 도전 문 연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해외파견콩쿠르’가 올해로 45회를 맞아 차세대 음악가들의 국제 무대를 향한 도전을 다시 시작한다.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주최하는 제45회 해외파견콩쿠르의 참가 접수가 오는 4월 6일부터 시작된다. 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이 콩쿠르는 매년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음악 경연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온 수많은 연주자를 배출해왔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한 음악가로는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인학, 피아니스트 손민수 등이 있다. 이들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제45회 해외파견콩쿠르는 예선과 본선, 대상경연의 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본선과 대상경연은 5월 30일 개최되며, 모든 경연은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에서 열린다.

참가 부문은 피아노와 성악(남·여)을 비롯해 현악, 목관, 금관, 작곡, 실내악 등 클래식 음악 전반을 아우른다. 현악 부문에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하프·클래식 기타가 포함되며, 목관 부문은 플루트·클라리넷·오보에·바순·색소폰, 금관 부문은 호른·트럼펫·테너트롬본·베이스트롬본·유포늄·튜바로 구성된다. 작곡 부문은 독주·독창, 실내악, 대편성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실내악 부문은 3~8중주 자유 편성으로 진행된다.

대상경연에서는 각 부문 1위 입상자들이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쳐 최종 대상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해외파견을 위한 항공료 2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금 지원이 확대된다. 대상경연 2위(차상)에게는 100만 원, 전체 3위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새롭게 수여된다. 이와 함께 각 부문 1~3위 입상자에게는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또한 실내악 부문 1위 팀에게는 오는 9월 11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음악제 무대에 설 수 있는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유망한 신예 음악가들에게 실제 공연 경험을 쌓고 세계 무대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4월 6일부터 4월 27일 오후 4시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접수는 한국음악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일정과 공지 사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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