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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대에서 찾은 리더십의 본질… 『오케스트라 경영학』 4월 출간 예정
오케스트라 경영학 - 4월 출간 예정

지휘자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기업 조직의 리더십을 연결한 경영서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지휘자이자 경영 전략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정현구 대표가 집필한 『오케스트라 경영학』이 도서출판 솔과학과의 출판 계약을 마치고 오는 4월 중순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자는 최근 출판사 대표인 김재광과 만나 계약서에 서명하며 책 출간을 공식화했다. 짧은 서명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40년에 가까운 지휘 인생과 조직 경영 경험이 응축돼 있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오랜 세월 지휘봉을 잡아 온 그는 무대 위에서 수십 명의 연주자를 하나의 소리로 이끄는 경험과 기업 조직을 분석하며 축적한 경영 전략의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오케스트라 경영학』은 음악과 경영이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사실은 동일한 원리로 작동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지휘자가 직접 연주하지 않는 이유와 오케스트라에서 침묵이 음표보다 무거워지는 순간 제1바이올린이 반드시 중심이 되지 않는 구조 그리고 리허설 이후에 비로소 음악이 살아나는 과정 등을 경영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특히 조직이 각자 따로 움직일 때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의 차이를 오케스트라의 합주 구조에 비유하며 리더십의 본질을 설명한다. 말이 아닌 몸짓과 눈빛으로 조직을 이끄는 지휘자의 방식은 현대 조직 경영에서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책을 출간하는 도서출판 솔과학은 학술 인문 경영 분야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온 독립 출판사다. 김재광 대표는 “오케스트라와 경영을 연결한 시각이 신선하며 현장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저자 정현구 대표는 지휘자로서 무대 경험을 쌓는 동시에 기업 전략기획 임원과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조직을 분석해 온 인물이다. 이러한 이중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리더십과 조직 경영을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연구와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케스트라 경영학』은 팀장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리자나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리더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 경영에 동시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있다. 저자는 “음악은 언제나 인간보다 먼저 진실을 알고 있다”며 “그 진실을 경영의 언어로 옮기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책의 출간 예정 시기는 2026년 4월 중순이다. 출간을 앞둔 한 달 동안 저자는 온라인 글을 통해 책에 담긴 이야기와 집필 과정의 뒷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라라는 예술의 세계에서 길어 올린 리더십 통찰이 조직 경영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만섭 기자  kmslov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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