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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마 가나 대통령 서울서 ‘에코C큐브’ 설명회 참석 |
John Dramani Mahama 가나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친환경 기술 협력 논의에 나서며 한-가나 간 기후위기 대응 협력이 민간 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마하마 대통령은 3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친환경 기술 ‘에코C큐브’ 설명회에 참석해 가나의 플라스틱 오염과 해안 침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후속 일정으로, 양국 정상 간 합의된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구체적인 기술 협력으로 연결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행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마하마 대통령을 비롯해 Kojo Choi 주한 가나 대사,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가나 외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이 기술 발표를 맡았고 서울대학교 강현구 교수가 함께 자리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나 해안 지역에 형성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함께 선진국에서 유입되는 폐의류 등 환경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가나 해안의 심각한 침식 지역을 대상으로 ‘에코C큐브’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으며, 마하마 대통령이 직접 관련 논의를 추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C큐브는 폐플라스틱과 폐의류 등 다양한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로, 해안 침식 방지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2025 에디슨 어워즈’ 수상에 이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측은 기술 이전과 함께 현지 인력 양성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가나의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회장은 가나가 아프리카 대륙의 플라스틱 오염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허브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그리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가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기후변화 대응 협력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첨단 친환경 기술이 아프리카의 환경 문제 해결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가나 전역은 물론 인접 아프리카 국가로 기술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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