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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경제인 집결… 월드옥타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막
제27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월드옥타가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와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5개국 156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경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자 시대를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협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천 명의 회원 기업인과 3만 명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월드옥타가 단순한 민간 단체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경제 단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모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는 월드옥타가 지난 45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넓혀온 개척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이제 단순한 추격 국가를 넘어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위치에 서 있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월드옥타가 모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린 서울 강서구 마곡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월드옥타는 강서구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특별 세션을 통해 양국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상품을 소개하는 상생 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279개 부스 규모의 전시와 2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K팝 공연과 아트페어 등 문화 행사가 열려 K컬처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와 차세대 경제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기업인들이 해외 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종범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 각지에 구축된 월드옥타의 민간 경제 네트워크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자산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4월 2일까지 이어지며 수출 계약 체결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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