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국악 예술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4월 1일부터 17일까지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에 참여할 창작 및 전통 분야 신진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확장하거나 순수 전통 레퍼토리를 계승하는 다양한 시도가 무대에서 펼쳐지며 국악 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지원 자격은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로 구성원 평균 연령이 만 39세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창작과 전통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창작 분야는 자체 창작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이를 발전시켜 공연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 분야는 순수 전통예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개인과 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재단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단체를 별도로 선발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공연 기회를 넘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선정된 예술단체와 개인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전통공연 창작 공간인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 규모는 약 24개 팀이며 참가 팀에게는 팀당 500만 원의 정액 출연료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공연 홍보물 제작 지원, 공연 사진 기록 촬영, 공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제공 등 다양한 무대 인프라도 지원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과 실험의 장이 되어 젊은 국악인들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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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신진 창작 예술단체 ‘더문댄스컴퍼니’ 공연 모습 |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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