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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겪는 한인사회 돕는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정례 푸드뱅크 실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사회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이 본격화된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는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여파로 저소득층 지원과 렌트비 및 유틸리티 할인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식료품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상당수 한인 가정이 가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2개월 간격으로 정례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나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첫 푸드뱅크 행사에서는 쌀과 라면, 우동, 김치, 고추장 등 한국 식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식료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배부 품목은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나, 한인들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심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가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총 400명에게 식료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한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인회 관계자는 “최근 생활고를 호소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정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푸드뱅크는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한인사회 내 상호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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