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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왕의 시간 속으로…한국효문화진흥원, 가족 체험 행사 ‘왕과 사는 남자’ 운영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효’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5일부터 17일까지 진흥원 1층 로비 체험존에서 ‘한효진과 함께하는 「왕과 사는 남자」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모티브로, 전통과 충효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곤룡포와 갓, 망건, 한복 등 다양한 전통 의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옷을 입어보는 것을 넘어,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단종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을 비롯해 영월 청령포 유배 체험, 엄흥도 아들의 효를 상징하는 곤장 체험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마치 역사 속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가 제공되며,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효사랑 북카페’ 커피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진흥원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곧 효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일상 속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진항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작은 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 스며 있는 효를 느끼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 콘텐츠를 결합해 효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시도로,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왕사남과 한효진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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