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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부터 뮤지컬까지… 대덕문화원, 온 가족 위한 여름 공연축제 마련

올여름 대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마당극과 연극 그리고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덕문화원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공연 시리즈 ‘공연모음zip 시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시리즈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추진되며,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당극과 연극 그리고 뮤지컬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 공연 사진

첫 공연은 오는 6월 13일 펼쳐지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다.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창작연희 대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우리 신화를 바탕으로 국악과 탈춤을 접목해 전통문화의 흥겨움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한다.

마당극패 우금치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신화 속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25일에는 극단 지우의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무대에 오른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대와 성격이 다른 네 남자의 옥탑방 동거 생활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뮤직드라마다.

청춘의 고민과 현실 그리고 우정을 담아낸 이 작품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시리즈의 마지막은 8월 22일 선보이는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이 장식한다.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의류수거함을 매개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만나 상처를 보듬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현대 사회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과 치유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 시리즈는 장르별 우수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토요일 오후 3시 대덕문예회관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덕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모음zip 시즌2’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여름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모음zip 시즌2 포스터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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