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대사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역사주권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이오석좌기금이 출범하고, 이오고대사연구소가 공식 개소했다. 지난 12일 인하대학교에서는 「이오석좌기금 발족 및 이오고대사연구소 개소식」이 열려 학계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오석좌기금 출연자이자 역사주권재단 이사장인 김주인 이사장을 비롯해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박철언 전 장관, 신승남 전 검찰총장, 호사카 유지 고려대학교 교수와 역사·문화계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연구소 설립 경과보고, 대회사와 축사, 장학증서 수여, 연구소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인 역사주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오석좌기금과 이오고대사연구소를 출범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의 뿌리인 고대사를 바르게 정립하고 복원해야 한다는 절박한 소명의식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역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오고대사연구소는 우리 역사를 보다 주체적이고 자존적인 시각에서 연구하고 해석하는 학술 연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맹목적 실증주의에서 벗어나 ‘역사에서 전략을’이란 명제를 걸고 새로운 자존적 역사관을 구축해 나가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구소 설립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오고대사연구소가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고대사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고대사 연구는 한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이오고대사연구소가 우리 역사 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과 박철언 전 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연구소 출범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역사 연구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오석좌기금의 지원을 받는 융합고고학과 대학원생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나영주 이오고대사연구소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연구소는 고대사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역사주권 확립과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연구소 개소가 단순한 연구기관 설립을 넘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역사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오고대사연구소는 앞으로 한국 고대사 연구와 학술 교류, 연구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의 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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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화 전문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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