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향수·무궁화·보석·국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예술 무대… 시각을 넘어 후각과 청각까지 담은 융합 패션쇼 선보여
어제 세종대학교에서 한복과 향수, 무궁화, 보석 그리고 국악이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진 특별한 패션쇼가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궁한 패션쇼'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포이스트(대표 강순철)가 주최했다. 기존 런웨이 중심의 패션쇼를 넘어 시각과 후각, 청각을 함께 경험하는 오감 융합 공연으로 기획됐다. 한복 디자이너 김정아의 작품과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향수, 보석 컬렉션, 라이브 국악 공연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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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에서 오감으로 만나는 '무궁한 패션쇼' 성황 |
행사는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주최 측 인사말과 VIP 소개, 브랜드 철학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본격적인 패션쇼가 막을 올렸다.
무대는 '무궁화 향수(비상)', '은은한 새벽', '만개', '단심' 등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모델들은 양쪽 무대에서 향수를 분사하며 등장해 무궁화의 은은한 향기를 공연장 전체에 채웠고, 조명과 음악,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편의 공연예술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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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한복 모델의 손에 니치크 향수가 들려있다. |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은 피고 또 피어도 영원히 시들지 않는 무궁화처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전통 한복의 품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대한민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의 또 다른 특징은 향기를 공연의 중요한 연출 요소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니치크(Nichic)'가 선보인 무궁화 향수(대표 황수정)는 런웨이와 함께 공연장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며 관객들이 한복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향기로도 기억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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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금 선생의 대금 공연 모습 |
여기에 무궁화를 형상화한 보석 컬렉션이 무대의 화려함을 더했고, 국악 라이브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런웨이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전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워킹을 펼치며 한복과 향수, 보석, 음악이 하나의 예술로 완성되는 장면을 연출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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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에서 오감으로 만나는 '무궁한 패션쇼' 성황 |
행사 관계자는 "무궁한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끝없는 가능성'을 의미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와 한복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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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에서 오감으로 만나는 '무궁한 패션쇼' 성황 |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의상 발표회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감각, 향기와 음악을 결합한 융합형 문화예술 공연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백두산 천지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무궁한' 브랜드를 알리는 공연도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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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에서 오감으로 만나는 '무궁한 패션쇼' 성황 |
차보람 기자 carbor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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