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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대표 사찰 총출동… 2026부산국제불교박람회, 수행문화 체험의 장 연다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 현장 스케치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 사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천년 수행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2026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지역 대표 사찰들이 대거 참여해 각 사찰만의 수행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명상과 전통문화, 사찰음식, 불교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천년고찰 범어사를 비롯해 복천사, 정각사, 미타선원, 고심정사, 삼광사, 내원정사, 한마음선원, 홍법사, 황련사, 대운사, 혜원정사 등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사찰들이 참여한다.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 현장 스케치

각 사찰은 다도 명상, 사경 체험, 키링 만들기, 전통 다식 만들기, 연잎밥과 밤송편 체험, 싱잉볼 명상, 천연염색 등 오랜 세월 이어온 수행문화와 전통을 직접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사성제(四聖諦)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고(苦)·집(集)·멸(滅)·도(道)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사찰 부스 9곳 가운데 4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완주로 인정되며, 완주자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가피백'이 증정된다.

또 하나의 인기 콘텐츠인 '공(空) 뽑기·공 수거'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된다.

관람객들은 입장 시 지급되는 '불박 코인'을 이용해 공을 뽑을 수 있으며, 코인은 SNS 인증, 사전 이벤트 참여, 공식 계정 팔로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가 획득할 수 있다.

공 안에는 뒤집으면 '공(空)'이 '운(運)'이 되는 메시지 카드인 '행운지', 실물 행운공으로 교환 가능한 당첨권, 그리고 스님에게 직접 질문하며 공의 의미를 배우는 '공 질문지' 등이 담겨 있다.

특히 '공 질문지'를 받은 관람객은 현장의 스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공(空)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가피백을 받을 수 있어 불교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 뽑기 체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소망과 서원을 공 안에 적어 봉인한 뒤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는 '공 수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수많은 참가자의 서원이 담긴 공은 하나의 참여형 공공미술 작품으로 완성되며, 서울과 대구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콘텐츠를 부산에서 더욱 확장해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행운의 전당'도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야구감독 염경엽 등 각계 인사들이 직접 작성한 행운의 메시지가 담긴 행운공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자신이 획득한 교환권을 실물 행운공으로 바꾸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서울과 대구에 이어 올해 개최되는 국제불교박람회의 마지막 행사로, 불교문화와 명상,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운영사무국은 "부산·경남의 대표 사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랜 수행문화와 전통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사성제 스탬프 투어와 공 뽑기, 공 수거, 행운의 전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불교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수행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부산국제불교박람회 공식 포스터

 

 

박하영 기자  p-hayoung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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