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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 이모저모 |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2026 부산국제불교박람회(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 2026)'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전시와 강연 중심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불교문화를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108배 체험이다. 개막일인 8월 6일부터 폐막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BBS 부산불교방송 특보단 스님들이 직접 죽비를 잡고 관람객들과 함께 절 수행을 이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명상 프로그램도 매일 다른 강사가 참여해 다양한 수행법을 소개한다. 8월 7일에는 홍법사 싱잉볼 치유의 소리 김경숙 원장, 8월 8일에는 마음결 웰니스 교육원 최인혜 원장, 8월 9일에는 부산 미타선원 행복선명상센터 사라수 센터장이 각각 명상을 진행한다. 싱잉볼 명상부터 마음챙김 수행까지 다양한 방식의 명상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수행법을 찾아볼 수 있다.
건강한 먹거리와 수행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사찰음식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8월 7일에는 국내 대표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 스님이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8월 8일에는 대안 스님, 9일에는 도림 스님이 직접 사찰음식 시연을 선보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불교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영어권 관람객을 위한 영어 법문, 고민 상담 토크쇼 '스담스담', 혜원소년소녀합창단과 범어사 어린이합창단, BBS 부산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강연과 공연, 상담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박람회의 대표 체험 콘텐츠인 '행운의 전당'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 주요 사찰 스님들과 문화·스포츠계 인사들이 남긴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행사장에서 받은 '행운공' 교환권을 통해 직접 행운의 문구를 뽑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성제 스탬프 투어, 공 뽑기 이벤트,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을 통해 불교 굿즈와 뷰티·라이프스타일 제품, 템플스테이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운영사무국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행사를 넘어 명상과 수행,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 그리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친구,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부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명상과 마음챙김,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 불교문화가 현대인의 일상 속 치유와 휴식의 문화로 확장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효 기자 staff102b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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