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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파라과이 시장 잇는다"…월드옥타·코트라, 아순시온서 매칭 행사 개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순시온무역관과 공동으로 14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코리아 비즈니스 매칭 미팅 2026'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메르코수르-아세안 상공회의소(MACC)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 수출지원 체계가 생소한 현지 유력 바이어들에게 거래 방식을 안내하고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손혁상 주파라과이 대사, 이진희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장, 박찬영 명예회장, 백희진 부회장, 김동천 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장, 브루노 옌보르크스 MACC 회장을 비롯해 현지 수입·유통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희진 부회장은 발표에서 76개국 156개 지회망을 보유한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현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바이어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진출 성공 사례도 공유됐다. 한국식 거푸집 공법을 적용해 공사비와 작업 시간을 약 30% 절감한 건설 사례, 아순시온 내 주요 주거·기관 시설에 국산 비데와 디지털 도어록을 공급한 사례 등이 소개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손혁상 대사

손혁상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정상의 남미 3개국 순방을 통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우리 정부는 메르코수르 지역과의 전략적 공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파라과이는 남미 심장부에 있는 지리적 이점, 매력적인 세제 혜택, 마킬라 제도 등 메르코수르와의 경제협력에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대사관 차원에서 도 양국 기업 네트워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동천 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장이 최근 파라과이 수입 트렌드와 유망 분야를 설명하고 있다.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제공]

김동천 무역관장은 최근 3개년 대(對)파라과이 수출 동향 분석과 유망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코트라 지원을 통해 파라과이 수의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현지 기업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측 박찬영 명예회장

박찬영 명예회장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한국의 우수한 제품에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교역을 늘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지회장은 "대사관, 코트라, 월드옥타 간 삼각 협력을 통해 양국 유대를 다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와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1대1 매칭 및 후속 교신을 지원하고, 무역사절단 및 전시회 참가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코리아 비즈니스 매칭 미팅 2026'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제공]

행사 주요 참석자들. 행사 주요 참석자들. (왼쪽부터) 박찬영 명예회장, 이진희 지회장, 김동천 관장, 손혁상 대사, 브루노 엔보르크스 회장, 우고 로이그 총괄이사, 신현욱 참사관, 신혜영 소장.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 제공]

 

 

 

 

 

 

 

박찬화 전문기자  multi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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