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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종한국어평가, 9월 19일 전국 14개 고사장서 실시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원서접수… 국내 고사장 5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은 오는 9월 19일 전국 7개 시도 14개 고사장에서 ‘제13회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증가하는 국내 한국어 능력 평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에서 시행해 온 세종한국어평가를 올해 처음 국내에 도입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는 시험이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사장을 기존 5곳에서 14곳으로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응시자들의 시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세종한국어평가 시행 현장 모습

제13회 세종한국어평가 응시 원서는 8월 24일 오전 9시부터 9월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세종한국어평가 누리집(ska.ksif.or.kr)을 통해 접수한다.

세종한국어평가는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 4개 영역의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다.

세종한국어평가의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졸업·전공 진입을 위한 자격요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와 미주리대학교 등에서도 학사 요건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대교 등 기업의 우수 인력 선발을 비롯해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의 비자 발급 심사에서도 한국어 능력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되는 등 교육기관을 넘어 기업과 공공·외교 분야로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세종한국어평가는 최근 제도적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세종한국어평가의 운영과 시행 근거를 담은 ‘국어기본법’ 개정 조항이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되면서 공인 평가로서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세종한국어평가의 운영·시행 근거를 담은 국어기본법 개정 조항이 7월 29일부터 시행되면서 공인 평가로서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국내 체류·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대학, 관련 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국어평가가 국내 시행 확대와 법적 기반 마련을 계기로 한국어 학습자의 실질적인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유정 기자  susan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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